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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월드컵 선전'에 수십만 인파, 열띤 환영...프랑스도, 크로아티아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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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프랑스 축구대표팀 환영 행사에 수십만명이 몰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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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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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팀도, 준우승 팀도,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금의환향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 준우승팀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17일 귀국해 자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20년 만의 월드컵 정상에 오른 프랑스나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을 낸 크로아티아 모두 이들을 환영하는 인파로 수도 거리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프랑스대표팀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세계 챔피언'이라는 문구로 장식된 버스에 탑승해 프랑스 파리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개선문과 콩코드광장을 잇는 1.7km 구간의 샹젤리제 대로변엔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에 환호했다. 개선문엔 초대형 삼색기가 내걸렸고, 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편대 소속 전투기 9대가 프랑스 삼색기 색깔 연기를 뿜으면서 저공 비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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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버스에 올라타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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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귀국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환영행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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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랑스대표팀 선수들은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인 엘리제궁으로 이동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주재한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는 대표팀 전원에게 국가 최고 훈장은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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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자축하는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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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대표팀도 전 국민의 열띤 환영을 받으면서 귀국했다. 크로아티아 공군은 대표팀이 탄 비행기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수도 자그레브로 이동하는 과정에 에스코트까지 하면서 최고의 예우를 했다. 자그레브의 반 옐라치치 광장엔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챔피언'이라고 환호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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