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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시안게임④]군대가 걸린 사안···야구·축구, 둘 다 금메달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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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병역 혜택 마지막 기회

야구 미필자는 총 7명

뉴시스

손흥민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내 프로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분류되는 야구와 축구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야구는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선동열 감독은 25명 엔트리 전원을 프로 선수로 구성할 정도로 금메달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뉴시스

조현우


양현종(KIA), 함덕주(두산), 차우찬(LG), 정우람(한화) 등 김광현(SK)을 제외한 국내 대표 좌완들과 이용찬(두산), 임찬규 정찬헌(이상 LG), 최충연(삼성) 등 우완 투수들이 조화를 이룬다. 포수는 리그 최고로 우뚝 선 양의지(두산)가 주전으로 나선다. 역대 최강은 아니지만 박병호 김하성(이상 넥센), 최정(SK) 김재환(두산) 등으로 이뤄진 거포 라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뉴시스

황희찬


1998년 방콕대회부터 프로 선수들을 내보내기 시작한 한국 야구는 2006년 도하 대회를 제외한 4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

이승우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대만이 꼽힌다. 대만은 NC다이노스 소속으로 한국 야구를 경험한 왕웨이중까지 발탁할 정도로 '타도 한국'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뉴시스

김민재


축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토트넘)의 출전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초반을 포기하면서 자카르타로 날아가는 이유는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병역혜택 때문이다.

뉴시스

함덕주


만 26세인 손흥민에게 아시안게임은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지금보다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한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리스트에게만 병역혜택이 돌아간다.

뉴시스

임찬규


김학범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골키퍼 조현우(대구)와 성남FC 시절 연을 맺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선발했다. 연령 제한이 없는 야구와 달리 축구는 총 20명 중 와일드카드에 해당하는 선수를 최대 3명까지 뽑을 수 있다.

뉴시스

양의지



뉴시스

최정


23세 이하로 이미 A대표팀을 경험한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의 이름도 눈에 띈다.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해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명 모두 미필자로 구성돼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뉴시스

김하성


국내 4대 프로스포츠에 포함되는 남녀 농구와 남녀 배구도 우승을 목표로 조직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여자 농구는 북한과 막바지 단일팀 협상 중이다. 최대 3명의 북한 선수가 가세할 예정인데 이 경우 현재 훈련 중인 한국 선수들 3명이 빠져야 한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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