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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천 서구 공장 화재 2시간만에 불길 잡혀…"인명피해 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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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좁아 진화 어려워…화재원인 조사중"

뉴스1

16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계자가 현장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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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16일 발생한 인천 서구 한 합성수지 공장 화재가 진화작업 2시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6분께 이 공장 화재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

이 불은 전날인 16일 오후 11시40분께 발생했다.

소방은 인근에서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로부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공장 인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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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큰 불이 나 번지고 있다. 2018.7.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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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소방대원은 당시 공장 내부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 5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뒤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현재 이 불로 공장 건물 전체 4개동(3866㎡) 중 3개동이 전소하고, 인근에 있던 가구공장과 금속가공 공장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은 당초 출동 직후 공장 내부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화염으로 인한 열기와 내부 진입로 등이 협소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이 불이 기숙사 앞동에 있는 1공장 야적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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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7.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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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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