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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인천 서구 합성수지 공장에 큰 불…주변 공장 확산(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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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6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독자제공) 2018.7.1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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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16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넘게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17일 0시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이 불은 주변 공장 3개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특히 불이 인근 주유소로 옮겨 붙지 않을까 공포에 떨고 있다.

서구 검단·검암 주민들이 주로 가입한 한 카페에는 화재 발생 이후부터 17일 오전 0시52분까지 화재와 관련된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회원은 “창문 다 닫고 있는데도 냄새가 새어 들어오는 것 같아서 머리가 띵하다. 진짜 짐 챙겨서 바로 나갈 준비해야 할까요”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회원은 “뭐가 터지는지 펑펑 소리가 난다. 용암 끓는 소리가 집안에서까지 들리고 있다”며 화재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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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독자 제공) 2018.7.1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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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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