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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너도인간이니’ 인간 서강준, 공승연 고백에 실소 “네까짓 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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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인간 서강준이 돌아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연출 차영훈, 윤종호/극본 조정주)에는 인간 남신(서강준 분)의 회복이 가까워지자 걱정이 앞서는 강소봉(공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인간 남신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먼저 발견한 건 지영훈(이준혁 분)이었다. 오로라(김성령 분)는 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고, 차후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남신3(서강준 분)보다 오로라가 걱정하고 있는 대상은 바로 강소봉이었다. 강소봉이 알게 될 경우 남신3의 귀에 들어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여기에 남신3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생각하는 강소봉이 어떤 방향으로 폭주할지 예상할 수 없었다.

조기자(김현숙 분)는 남신3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강소봉을 구하기 위해 남신3가 최상국(최병모 분)의 차를 막아서는 영상을 목격해버렸기 때문. 이에 강소봉을 추궁했고, 폭로하겠다는 조기자에게 더이상 맞설 수 없었던 강소봉은 모든 것을 고백했다. 조기자는 결국 특종을 포기하고 강소봉에게 협조하기로 했다.

결국 강소봉은 남신이 깨어날 조짐을 보인다는 걸 눈치챘다. 강소봉은 차마 남신3에게 킬 스위치의 존재를 알릴 용기를 내지 못했지만, 그가 허망하게 이유도 모른 채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이에 오로라에게 인간 남신이 깨어난다는 걸 말하라고 했다. 결국 오로라는 킬 스위치의 정체가 밝혀질까 남신3에게 남신의 상황을 알리는 선에서 상황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강소봉은 해맑게 남신이 깨어날 거 같아 다행이라고 말하는 남신3를 보며 답답함이 커져갔다. 결국 킬 스위치를 오로라가 강행할 것임을 눈치챈 그는 무릎까지 꿇고 애원했다. 하지만 오로라가 마음을 돌리지 않자 남건호(박영규 분)까지 있는 상황에서 남신3에게 자신과 가자고 손을 붙들었다. 이때 모든 사실을 알아차린 서종길(유오성 분)이 나타나 남신3가 인공지능로봇이라는 걸 폭로했다. 남신3는 반전을 일으켰다. 인간이라는 걸 주장해 보라며 비아냥거리는 서종길의 모습에 남신3는 잔을 깨트려 손에 피를 보여줬다. 이어 강소봉에게 “날 좋아한다고? 네 까짓게?”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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