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적' 호날두…메디컬테스트 완료, 공식 발표만 남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유벤투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가 토리노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메디컬테스트는 몸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무리없이 활약한 호날두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호날두는 사실상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9년 동안 레알마드리드 생활을 청산하고 새 도전에 나선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스페인 신문 아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374억원), 연봉은 3,000만 유로(약 392억원)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수많은 유벤투스 팬들의 환호 속에 호날두가 토리노에 입성했다. 유벤투스 공식 트위터에는 호날두가 "유베, 유베"라고 말하면서 구단 건물로 들어오는 동영상도 게재됐다. 그의 표정도 매우 밝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현재 호날두는 계약을 마치고 세리에A 웹사이트에 등록 절차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것은 유벤투스 구단으로부터 공식 발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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