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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풀 뜯어먹는 소리' 송하윤, 송아지 경매시장 둘러보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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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송하윤이 송아지 경매시장을 둘러보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중딩 농부' 한태웅과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의 쉴 틈 없는 농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 5시 30분께 한태웅은 소 밥 줄 생각에 벌떡 일어났다. 정형돈이 10분 뒤에 일어나 재빨리 그 뒤를 따라 나섰다. 한태웅은 지각할 줄 알았던 정형돈이 나타나자 깜짝놀랐다. 그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말이 딱 떠올랐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능숙하게 소밥을 주면서 "내일 못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 애들 밥 못 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고 말했다.

김숙이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정형돈에게 "형돈아 대박이다. 너 소 밥 주러 다녀왔다며, 귀찮아서 자기 밥도 안 먹는 애가"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아침을 먹으며 출연진들과 한태웅의 대화가 시작됐다. 100억대 돈을 줄 테니 농사를 그만하라고 하면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태웅은 "돈이 많다고 부자는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또래 친구들이 노는 것이 부럽지 않냐고 하는 질문에 "그 시간은 아깝다. 돈을 거기다가 쓰는 것보다 모아서 다른 걸 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식사를 마치고 송하윤이 설거지를 시작했다. "이걸 혼자 다 하신거에요?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태웅의 할머니에게 인사를 했다. 김숙도 함께 했고 하윤의 설거지 솜씨에 "야무지다" "꼼꼼하다"고 감탄했다.

이후 구제역 주사를 염소들에게 놓아야했다. 정형돈과 한태웅이 도망치려는 염소들을 붙잡아서 주사를 놨다.

OSEN

한태웅이 "지난번에 만삭이었던 소가 곧 송아지를 낳는다"고 알렸다. 송아지가 태어났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재빨리 코와 입속의 양수를 빨리 닦아내는 응급 처치를 했다. 송아지의 상태가 나아졌고 묶어둔 어미소를 풀어줬다.

며칠 뒤 다시 멤버들이 모였다. 정형돈이 이진호에게 "하윤이랑 연락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진호가 "톡 정도만 했다"고 대답했다. 김숙이 "너 우리한테는 연락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하윤이 못 올 수도 있어"라고 하자 이진호의 얼굴에 웃음이 뚝 끊어졌다.

정형돈이 한태웅에게 인사를 하자마자 소 밥을 줬냐고 물었다. 오면 같이 하려고 했다고 하자 "애들 밥 부터 줘야지"라며 바로 축사로 향했다.

소밥남 정형돈이 능숙하게 밥을 주기 시작했다. 김숙이 "너 소밥 주는거 처음보는데, 빨리빨리 잘한다"라고 놀라워했다. 태웅도 "소들이 알아보는데요"라고 말했다. 염소밥도 잘 챙겨줬다.

한태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들이 형돈이 삼촌을 알아본다. 밥을 주면 소들이 형돈이 삼촌 앞에서 핥고 밥 달라고 하는 것 같다. 저의 50,60%는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우시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우시장은 한달에 두번 열린다고 했다. 송하윤은 "다 같이 외출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아지 경매 시장'에 도착했다. 송아지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곳. 한태웅은 멤버들에게 어떤 송아지가 좋은지 안 좋은지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송아지를 둘러보던 중 하윤이 울기 시작했다. 송하윤은 "저는 못 보겠어요"라고 했다.

송하윤은 제작진에 "참아보려고 했는데 마음이 이상했다. 그렇게 하는게 순리이긴한데 그냥 괜히 너무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송하윤을 다독이며 "사람들이 키우려고 가지고 가는거니까 괜찮다"고 했다.
rookeroo@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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