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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中 샤오미, 최신 스마트폰 한국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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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노트5’ 제품설명회… 업계 긴장

세계일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중국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 '홍미노트(Redmi Note) 5' 국내 출시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국내 첫 제품설명회를 갖고 최신 스마트폰 ‘홍미노트(Redmi Note) 5’를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성능이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 단가를 낮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중국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만큼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샤오미의 한국 총판권을 가진 유통업체 지모비코리아의 정승희 대표는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홍미노트5 제품설명회에서 “플래그십 성능을 가진 가장 착한 가격의 폰”이라고 강조했다. 출고가 29만9000원의 홍미노트5는 기존 브랜드의 중저가 제품 가격대에 5.99인치 대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636 CPU, 4GB 램(RAM), 저장공간 64GB 등을 갖췄다. 특히 ‘괴물급 카메라’(The Camera Beast)라는 슬로건을 걸고 카메라 기능 설명에 공을 들였다. 1200만 화소 광각·500만 화소 망원 듀얼카메라와 2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비롯해 얼굴 부위별로 성형 및 화장 효과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뷰티파이’ 기능도 눈에 띄었다. 2일간 사용이 가능한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홍미노트5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16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이 국내 이통사를 통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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