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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 후보 확정...17일 전국위서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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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병준(오른쪽) 국민대 명예교수 2018.01.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16일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이끌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확정했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두 번째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간의 준비위 논의와 오늘 의총에서 모아진 총의를 바탕으로 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내정자로 김병준 교수를 모시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그간 안상수 위원장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를 만들고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추려왔다. 그 결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전희경 한국당 의원,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용구 중앙대 전 총장 등 5명을 혁신비대위원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용구 전 총장은 여론조사 경선을 이유로 후보 거절의사를 밝힌 바 있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의원들은 후보군을 놓고 '선호도 조사'에 참여했다.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이뤄진 투표에서 대다수 의원들은 김 교수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후보자로 선정된 김 교수를 두고 친박과 비박 진영이 나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한국당은 이달 23일까지 비대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yoona@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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