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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후반기 국회 출발…16개 상임위원장 선출·상임위 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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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본회의 열고 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완료

교문위 분리에 따른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 예정

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상임상설특별위원장 선거 결과가 발표하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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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구교운 기자,정상훈 기자 =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 중 1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20대 후반기 국회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것이다.

여야는 앞서 지난 10일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 중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분리된 교육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제외한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분리로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8개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Δ홍영표 운영위원장(인천 부평구을) Δ민병두 정무위원장(서울 동대문구을) Δ정성호 기재위원장(경기 양주시) Δ노웅래 과방위원장(서울 마포구갑) Δ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경기 오산시) Δ안규백 국방위원장(서울 동대문구갑) Δ인재근 행안위원장(서울 도봉구갑) Δ전혜숙 여가위원장(서울 광진구갑)이다.

자유한국당은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Δ여상규 법사위원장(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Δ강석호 외통위원장(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Δ홍일표 산자위원장(인천 남구갑) Δ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시갑) Δ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경기 안산시단원구을) Δ김학용 환노위원장(경기 안성시) Δ안상수 예결위원장(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다.

바른미래당은 이찬열 교육위원장(경기 수원시갑)과 이학재 정보위원장(인천 서구갑) 등 2명의 위원장이 배출됐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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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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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또 각당별로 18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될 상임위원 배정도 완료한 가운데 상임위별 정수를 조정했다.

교문위에서 분리되는 교육위는 16명, 문화체육관광위는 17명으로 기존 교문위(29명)에 비해 4명이 늘었고, 법사위 역시 17석에서 18석으로 1석이 늘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명에서 3명이 줄어든 21명으로,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30명에서 29명으로, 국토교통위원회는 31명에서 30명으로 각각 1명씩 줄어들게 됐다. 나머지 상임위는 전반기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유인태 전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한편 1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한 국회는 교문위의 분리에 따른 국회법 개정을 위한 운영위와 법사위를 열기 위해 잠시 정회를 선언한 상태다.

상임위 분리에 따른 국회법 개정안 및 이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특별위원회로 변경하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은 이날 저녁 재개되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20대 후반기 국회가 상임위원장단 선출과 함께 40여일 간의 공전을 끝내고 정상화 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7월 임시국회는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우선 오는 23일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당초 민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9일로 예정됐지만 원구성 지연으로 일정이 늦춰졌다. 이와 함께 23∼25일에는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등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릴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국회정상화와 동시에 시작된 인사청문 정국이 20대 후반기 국회의 순항 여부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야당은 인사청문 대상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 반면 여당의 야당 공세를 적극 방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아울러 각종 법안 처리를 놓고도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에는 경찰청장 후보자 및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이 예정됐다"며 "또 1만여건에 달하는 계류법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민생법안 처리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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