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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 정태욱, "제주 입단 후 좋은 기회가 계속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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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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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정태욱(21)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참가할 2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제주에서는 정태욱이 이름을 올렸다.

정태욱은 제주 U-18 유스 팀이 배출한 U-20 월드컵 스타플레이어다. 194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정태욱은 제공권뿐만 아니라 대인 방어와 빌드업이 좋다.

올 시즌 제주에 입단한 정태욱은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교체 카드 위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오반석, 조용형, 권한진, 김원일, 알렉스 등 K리그 정상급 수비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험과 세기를 더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정태욱은 "제주에 와서 좋은 기회가 계속 찾아오고 있다. 제주 유스 출신으로 책임감이 크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같이 뛰었던 동료들이 큰 힘이 되고, 와일드 카드로 합류하는 선배들이 워낙 좋은 기량을 갖고 있어 자신감이 생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태욱은 오는 3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다음달 9일 이라크 U-23과 평가전 포함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출국 예정일은 조 추첨 재시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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