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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이프’ 영화아냐? 짧게만 봐도 터질듯한 긴장감,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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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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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Life)’가 16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병원의 힘들고 고된 길을 택한 의사들의 모습으로 문을 연다. 쉴 새 없이 이송되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이노을(원진아 분), 피 묻은 수술복을 입은 채로 수술실에서 쪽잠을 자는 주경문(유재명 분)은 치열한 의사의 삶을 보여준다.

병원의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환자가 돈줄로 보이기 시작하면 그 의사는 더 갈 데가 없어”라는 병원장 이보훈(천호진 분)의 외침과 달리 새로 부임한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 분)는 “병원도 기업이고 의료도 산업입니다.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라며 날을 세운다. 상반되는 신념을 지닌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위기의 서막을 암시한다. 대립이 예고된다.

‘라이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미스터리도 공개됐다. 진실을 좇는 예진우의 눈빛에 “동료끼리 싸웠다고 정말로 어떻게 해버리지는 않잖아. 사는 게 영화는 아닌데”라는 이노을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피가 쏟아지는 게 보였습니다. 그 피로 우리들의 집이 물들게 할 수는 없었어요”라는 예진우의 말이 호기심을 증폭한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다.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문소리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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