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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조재현, 여배우 미투폭로 부인→고소→경찰조사·루머·악플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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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 A의 미투 폭로를 부인, 고소한 것에 이어 고소인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16일 조재현 법률대리인은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해 지난 6월 22일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지난 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법률 대리인은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조재현은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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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 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현이 미투를 폭로한 재일교포 여배우에 대한 고소를 진행한 것에서 끝난 게 아니라 자신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 댓글을 쓴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한 매체를 통해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을 시작으로 조재현과 A씨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A씨의 미투 폭로 후 조재현 측은 조재현과 A씨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건 인정했지만 성폭행이 아닌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였다고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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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재현 측은 A씨가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소송은 끝까지 갈 생각이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달 22일 A씨를 상대로 고소했다.

하지만 이후 A씨가 이에 대해 반박했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꾸며낸 이야기라며 조재현과 교제한 적도, 금전 협박을 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재현에게 법정 맞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현은 A씨와 불륜관계였다고, A씨는 교제한 적이 없다고 주장, 양측의 엇갈린 주장을 했다.

이후 16일 조재현 법률 대리인은 조재현이 지난 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허위사실 유포,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에게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조재현. 이전과 달리 강경하게 나오는 조재현과 A씨의 법정싸움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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