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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Oh!쎈 이슈] 정양, 7년 투병생활·대인기피 극복→셋째 임신 행복한 '다둥이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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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정양이 셋째 임신 소식과 임산부의 아름다운 D라인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근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양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5개월. 이번엔 스튜디오 만삭 사진 대신에 친구가 여행지에서 찍어 준 사진으로 대체하려고요. 첫째도 둘째도 유난히 큰 배 때문에 초기 중기에도 만삭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셋째는 더욱 빠른 속도로 커지는 배에 하루하루가 놀랍습니다. 임신 중에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요즘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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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정양은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밝은 얼굴을 드러냈다. 임신 5개월임에도 예전 활동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몸매가 시선을 끌었다.

정양은 지난 2000년 화제를 모은 MBC 성인 시트콤 '세친구'에서 간호사 역할을 맡아 데뷔했다. 당시 캐릭터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한 '섹시한 정 간호사'로 특징이 뚜렷해 적은 분량에도 꽤 주목을 받았다.

시트콤 '세친구'가 워낙 큰 성공을 거뒀기에, 조연이었던 정양도 유명세를 얻어 2000년대 초반 SBS '딱좋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섹시 스타'라는 한계에 부딪혀 연기자로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보여주기는 힘들었고, 개인적인 투병 생활 때문에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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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은 2010년 시트콤 '세친구' 이후 7년 만에 E채널의 신작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갑상선 항진증을 앓아 7년 동안 일을 쉬었다. 방송을 보면 일이 너무나 하고 싶었기에 TV는 거의 틀지 않고 살았다. 대인 기피증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이유로 쉬는 동안에 그림 공부를 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정신 수양에도 좋고, 활동적으로 변하게 됐다. 덕분에 생각만 했던 연기활동을 시작할 용기를 가졌다. 올해 30살인데 좀 더 나이 먹기 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정양은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영화 '방자전' 등에 출연했으나, 점점 활동이 줄어들더니 국내 방송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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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2012년 11월, 4살 연상 중국계 호주인 A씨와 호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양의 남편 A씨는 호주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화교 출신으로 홍콩에서 투자금융업에 종사한 금융가로 알려졌다.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정양은 남편과 함께 홍콩에 머무르며, 두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SNS를 통해 "요즘 홍콩은 정말 너무 더워요" "학교가 너무 재미있다는 아들" "마카오로 20년 넘게 베프로 지내고 있는 친구가 왔어요" 등 홍콩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셋째를 임신한 '다둥이맘' 정양은 올하반기 출산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정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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