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시원한 심리 처방 책…'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 윤대현 지음 / 해냄]

쉽게 털어놓기 힘든 나만의 고민들 유쾌한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 교수가 속 시원한 심리 처방을 내립니다.

저자는 그동안 지면과 진료실에서 자신이 상담했던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Q&A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맞닥뜨리는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 상황을 긍정성을 가지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 관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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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의 이별' / 양수진 지음 / 싱긋]

장례지도사인 저자가 임종과 사별의 현장에서 느낀 이야기 가족끼리 종교가 달라 해프닝이 벌어지고 사이가 좋지 않았던 가족이 장례를 치르며 서로를 보듬기도 합니다.

남자친구의 변심에 목숨을 끊은 여성, 아랫집의 싸움으로 인한 방화에 남편과 딸을 잃은 가슴 아픈 사연도 전합니다.

상실의 아픔, 그리고 찾아오는 따뜻한 감동이 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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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 / 곽미성 지음 / 어떤 책]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하지만, 또 음식을 통해 서로의 국경을 넘는다." 18년 동안 프랑스에 살며 프랑스인이 되어버린 작가가 미식 문화에 담긴 프랑스 사회를 들춰봅니다.

전기밥솥이 아쉬웠던 19살 유학 시절부터 고급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는 순간까지 조금씩 변하는 이방인의 감정이 세밀하게 표현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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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드러머 드러밍' / 강민규·이충섭 지음 / 시그마북스]

아는 만큼 두드리는 드럼 드럼의 기원부터 역사, 드럼이 지금까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왔는지 이야기하고 그에 따른 주법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연습법과 주의점, 그 리듬으로 만들어진 곡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록부터 재즈, 라틴 등 드럼의 명곡을 소개하고 전설적인 드러머들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으며 드럼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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