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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브라질, 미·중 무역전쟁 어부지리…대미 철강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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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현실화 되면서 신흥국 자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에도 오히려 브라질이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16일 나왔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은 6월 대미 철강수출이 5억4900만달러로 지난해 6월 대비 160%, 올해 5월 대비 395% 급증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러한 무역전쟁이 계속된다면 미국으로는 기계장비와 자동차와 부품, 화학제품, 비료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또 중국으로는 대두 등의 곡물과 과일, 어류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전쟁 등 대외 이슈보다 룰라 전 대통령 석방 등 국내 선거와 개혁 이슈가 더 중요하다”며 “10월 대선을 앞두고 룰라의 거취와 어떤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에 따라 헤알화의 큰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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