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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헬로모바일, '블랙베리 키2' 단독 출시..사전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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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16~25일, 개통 26일부터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헬로모바일이 ‘블랙베리 키2’를 단독 출시한다.

CJ헬로(037560) 헬로모바일은 TCL의 블랙베리 키2를 글로벌 출시일정에 맞춰 국내에서 단독 출시하는 한편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랙베리 키2는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화면크기는 넓혔다. 쿼티키보드를 20% 확대해 오탈자 발생확률을 줄이고, 한국어를 각인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을 적용한 것이다. 유심카드를 두 개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통사에 중복 가입할 수도 있고 두 번호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두 대 이상의 단말기를 들고 다니는 모습은 사라지고 해외출장시 유심카드 교체도 불필요해진다. 낮은 가격대의 음성·문자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저렴한 데이터유심을 추가로 장착해 사용하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헬로모바일은 전했다.

이밖에도 블랙베리 키2는 앱과 앱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피드키’와 △문서 스캔이 가능하고 아웃포커싱 기능이 탑재된 ‘듀얼 카메라’ △2일 이상 지속되고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 △터치스크린과 스페이스바에 탑재한 ‘지문인식 센서’ △데이터·사용기록을 숨기거나 없앨 수 있는 보안기능 ‘로커’ 등의 기능이 특징이다.

가격은 실버 64GB 버전이 64만9000원, 블랙 128GB 버전이 69만3000원이다. 단말지원금을 적용하면 두 모델 모두 3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키2는 헬로리퍼폰, EBS 열공폰, 키1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지속해 온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듀얼유심폰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듀얼심 전용요금제 출시와 단말 라인업 확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전예약 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 개통은 26일부터 순차 진행된다. 선착순 2000명에 정품 ‘소프트 쉘’ 케이스를 증정한다. 가입은 전국 헬로모바일 판매점과 다이렉트몰, 지마켓, 옥션에서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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