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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Hot-Line] "하이비젼시스템, 스마트폰 카메라 진화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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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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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6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진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공급사의 3D 센싱 모듈 캐파(CAPA) 확대에 따라 3D 센싱 모듈 검사장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카메라 검사장비 및 서비스 매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상반기에 분기별 5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외형이 성장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2092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전망했다. 지난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8% 가량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

이는 북미 업체로 듀얼카메라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가 예상보다 듀얼카메라 투자를 줄인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내년도 실적 성장 가능성은 더 크다고 판단했다. 북미 고객사가 신작 스마트폰 후면에 3D센싱 모듈을 탑재하면서 1분기부터 관련 검사장비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북미 고객사에 듀얼카메라를 신규로 공급하는 업체에 관련 검사장비 20여종 대부분을 하이비젼시스템이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내·외 세트 업체의 트리플카메라 탑재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하이비젼시스템의 주가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 약화와 경쟁사 등장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하반기에 듀얼카메라와 트리플카메라 관련 신규 검사장비 매출 발생이 예상되고, 3D 센싱 모듈 검사장비 시장 내 독점적 지위도 재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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