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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우울증 극복" '미우새' 짠내 뚝뚝 임원희의 특별한 시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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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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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임원희가 시장 나들이에 나서는 이유를 밝혀 짠내를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임원희는 일요일을 맞아 LP바 사장인 친구와 함께 황학동 풍물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임원희는 첫 끼니로 막걸리, 어묵, 제육볶음을 맛있게 먹고 옷과 선글라스를 사며 알찬 쇼핑을 했다. 쇼핑 후에는 또 한 번 막걸리를 마시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술을 마시며 친구에게 "내가 우울증이 살짝 있다. (시장 나들이를 하면서) 그런 게 극복이 되더라. 내가 취미생활이 없었는데 이게 취미다"라고 고백했다.

쇼핑 후 집으로 돌아온 임원희는 친구에게 자신이 모아 온 장난감과 쇼핑한 옷 등을 보여주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다. 친구에게 자신의 물건을 자랑한 임원희는 신나는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에 친구는 임원희에게 "이러지 말고 재혼을 하라"고 조언을 해 임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김건모와 김종민은 이무송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에 갔다. 상담을 받기 위한 것. 결과가 좋으면 맞는 상대방과 매칭까지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화색이 된 두 사람은 커플 매니저에게 상담을 받았다. 두 사람은 면접을 보듯 긴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커플 매니저는 두 사람의 결혼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며 진지하게 상담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키, 자산, 나이, 성 기능 등 여러 항목들을 꼼꼼히 채우며 매니저와 상담을 이어갔다. 매니저는 냉철하게 두 사람의 현 상황을 보면서도 최대한 맞는 사람을 매칭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매칭 상대를 만나기로 했다.

김종국은 동생들과 함께 '백령도 완냉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6곳의 식당 방문을 목표로 했지만 한 곳이 문을 닫아 완전 정복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다음 집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냉면에 김치메밀전병까지 시켜 야무지게 먹었다. 이어 다음 식당으로 향했으나 오후 3시가 지나 문을 닫았다. 이를 본 김종국은 기뻐했으나 동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냉면을 먹은 뒤 동생들은 김종국에게 물범을 보여주겠다며 그를 바다로 이끌었다. 김종국은 물범이 보이지 않자 동생들을 다그쳤고, 못 보면 63 빌딩에 데려갈 것이라고 했다. 동생들은 뒤늦게 물범을 발견했으나 김종국이 자신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억울해했다. 숙소로 돌아온 동생들은 해산물을 주문해 먹어 김종국을 놀라게 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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