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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C시장 하락세, 6년 만에 멈췄다…1위는 레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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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윈도10 기업용 수요 증가 덕…레노버 1위 '탈환']

머니투데이

2018년 2분기 세계 PC 시장 현황./ 자료=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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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6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윈도10 기업용 수요 증가에 의한 것으로 향후 전망까지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지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6209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규모다.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건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6년 만의 반등인 셈. 가트너는 기업 부문의 수요 증가가 출하량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윈도10 운영체제 적용에 따른 PC 교체 수요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가트너는 그러나 시장에 대한 낙관론은 경계했다. PC시장의 주요 기반인 일반 소비자가 과거 PC로 하던 작업이나 행동들을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로 하고 있어서다. 이번 반등을 이끈 윈도 10 교체 수요의 정점 역시 지났다는 분석이다.

한편 업체별로는 중국의 레노버가 지난 2분기 1360만1000대를 출하하며 1위를 탈환했다. 점유율은 21.%. 지난 분기 1위이던 HP(휴렛패커드)는 1358만9000대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델(1045만8000대) △애플(439만500대) △에이서(396만9000대) 순이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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