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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잉 "홈런 레이스 우승 세리머니 한다면, 팀원 도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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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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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성윤 기자] "팀원들 도움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승전 상대가 결정됐다. 나눔 팀 대표는 한화 이글스 제러드 호잉, 드림 팀 대표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다. 호잉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8홈런을 치며 나눔 팀 1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2010년 때 루키리그에서 뛰어본 이후 처음이다. 최재훈이 배팅볼을 잘 던진다고 하면서 도와주겠다고 했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최재훈은 '킹 메이커'다.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팀 동료 윌린 로사리오 배팅볼 투수로 나섰다. 로사리오는 10개 아웃 카운트 동안 8개 홈런을 쳤다. 경쟁자였던 이대호는 4홈런을 쳐 로사리오가 우승했다. 최재훈이 다시 '킹 메이커'가 될지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이대호와 맞대결에 대해 호잉은 "자신은 있다. 이대호는 힘이 좋은 선수다. 대결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축제의 장인 올스타전에서 그가 따로 특별하게 준비한 세리머니는 있을까. "준비한 세리머니는 없다. 이대호를 이기는 게 기쁜 일이다"고 했다.

그에게 취재진이 '한화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많이 참가했다. 함께 세리머니를 준비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그는 "세리머니를 한다면 팀원들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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