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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부산서 신호위반한 택시가 버스 등 차량 4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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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해 교차로 진입한 택시 1차 사고 뒤 차선 넘어가 2차 충돌

피해 차량 운전자 4명 경상, 버스 승객은 부상자 없어

부산CBS 박중석 기자

노컷뉴스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택시가 시내버스 등 차량 4대를 들이 받았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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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광무교교차로에서 부암교차로 쪽으로 달리던 이모(63)씨의 택시가 신호를 받고 서면교차로 방면으로 출발한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사고 충격에 중심을 잃고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간 택시는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SUV차량을 동시에 들이 받았다.

버스와 SUV차량 사이를 충격한 택시는 한쪽 바퀴가 SUV 차량에 걸쳐진 채 멈춰섰다.

이 사고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운전자 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승객들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인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를 잘못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 기사인 이씨가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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