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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승부예측] 7월14일(토) 23:00 월드컵 벨기에 vs 잉글랜드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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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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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와 4위를 결정 짓는 경기다. 우승을 목표했던 양쪽 모두에게 김빠진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각자 자존심의 대결이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각각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근래 참가했던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잉글랜드는 1966년 대회 우승 이후 1990년 이탈리아 대회 4위가 근래 최고 순위였고 마찬가지로 1986년 멕시코 대회 4위 성적이 역사상 최고였던 벨기에 역시 이번 경기서 승리한다면 최고 순위를 경신할 수 있다.

벨기에는 프랑스와 4강전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던 수비수 메우니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술을 펼쳤으나 결국 프랑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하지만 스쿼드의 모든 선수들이 정상 출격할 수 있는 벨기에는 지난 프랑스전과 달리 데브라이너 등의 공격자원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초반에 일찌감치 선제골을 성공시키고도 연장전에서 패했던 잉글랜드의 준결승 경기도 누구의 경기 못지 않게 아쉬웠다.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던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에도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추가 골 기회를 놓치고 마침내 후반 페리시치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하나의 관심은 득점왕 경쟁이다. 잉글랜드의 케인이 이미 6골로 득점 선두에 있는 가운데 현재 4득점의 벨기에의 루카쿠가 케인을 따라 잡을지 주목된다.

통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골이 많이 나오는 3, 4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탈락에 대한 부담이 없는 마지막 경기에서 각자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팬들에게 화려한 골 세리머니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인다.

양팀은 지난 조별 경기서 맞대결을 치렀지만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나섰던 경기라 당시 경기는 주전들이 빠졌던 싱거운 대결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벨기에가 더 많은 득점으로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크로아티아와 연장전까지 치른 잉글랜드는 벨기에 보다 하루 더 짧은 휴식으로 선수들 피로도에 있어서 벨기에 보다 불리하다. 벨기에는 부상, 결장 선수 없다. 잉글랜드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아웃되었던 수비수 트리피어가 나오지 못한다.

벨기에 : 쿠르투아 - 베르통헌, 콤파니, 알더베이럴트 - 샤들리, 펠라이니, 위첼, 메우니에 - 아자르, 루카쿠, 데브라이너

잉글랜드 : 픽포드 - 맥과이어, 스톤스, 워커 - 로즈, 델프, 다이어, 린가드, 알렉산더아놀드 - 바디,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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