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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CGV 여의도, VR 씨네라운지 오픈…다채로운 VR 영화 만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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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CGV 여의도가 VR 씨네라운지를 오픈한다.

CGV가 바른손과 손잡고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서울 CGV 여의도에 VR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팝업 시네마 VR 씨네라운지(CINE LOUNGE)를 선보인다.

VR 씨네라운지는 VR 전용 기기인 HMD(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VR 영화와 VR툰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팝업 시네마다.

VR 영화 콘텐츠로는 2018 칸영화제 Next VR섹션 상영작이자 배우 서예지, 김정현 주연의 로맨스 단편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비롯해 제50회 시체스 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작 ‘기억의 재구성’, ‘붉은 바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화이트 래빗’ 등 총 11편의 국내 유수 VR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360도 3차원으로 만나는 VR 이미지로 보다 실감나는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이 중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한 ‘화이트 래빗’에서는 유저의 움직임에 따라 토끼로 변한 주인공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는 장면 등 인터랙티브한 요소가 더해진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VR로 재탄생한 인기 웹툰 작가 조석의 ‘조의 영역’, 네이버 호러 웹툰 DEY 호러채널 ‘살려주세요’ 등의 VR툰도 즐길 수 있다. ‘조의 영역’은 인간과 물고기가 대치해 벌어지는 독창적인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 작품으로, 올해 말까지 총 6편의 에피소드를 VR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살려주세요’는 CGV용산아이파크몰 ‘V 버스터즈’에 앞서 선보였던 작품으로 실제 웹툰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체험감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조의 영역’과 ‘살려주세요’ 에피소드는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VR 콘텐츠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 버스터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V 버스터즈는 VR과 체감형 스포츠 등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끝으로 CGV는 VR 씨네라운지에서 CJ VR/AR Lab 및 CJ ENM과 함께 국내 최초 ‘CGV 가상영화관’ 서비스도 선보인다. ‘CGV 가상영화관’은 미국 벤처기업 린든랩(Linden Lab)이 개발한 소셜 VR 플랫폼 ‘산사(Sansar)’에 접속해, 마치 실제 CGV 영화관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가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VR 서비스다. VR 씨네라운지 방문 고객이라면 누구나 CGV 가상영화관에서 무료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한달 간 CGV여의도 외 국내 다른 공간에 있는 VR 유저들과 CGV 가상영화관에 동시 접속해 함께 관람하는 기분을 낼 수도 있다. 상영작은 한국 학원공포영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여고괴담’ 시리즈 등을 만날 수 있다.

CGV컬처플렉스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훌륭한 VR 영화와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지만 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하여 극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관람 전후 커피 마시듯 쉽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VR 씨네라운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CGV는 앞으로도 VR 씨네라운지, V 버스터즈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이는 등 우수한 VR 영화 및 콘텐츠 저변 확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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