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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화성 전곡항 모터보트서 50대 남성 2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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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 머물러 있던 한 모터보트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전곡항에 있던 8t짜리 레저용 모터보트에서 A(56)씨와 B(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 아들은 경찰에 "전날 아버지가 바다낚시를 다녀온다고 했는데 오후까지 연락이 안 돼 보트에 가봤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문이 모두 닫힌 선실 안에 가지런히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에 외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밀폐된 선실에서 자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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