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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감투 싸움 광주시의회 갈등, 극적 봉합으로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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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측-비주류측에 상임위 2, 예결위원장 배정

비주류측-본회의 출석 등 정상화에 합의

광주CBS 김삼헌기자

노컷뉴스

의장 선거와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파행을 겪었던 광주시의회가 극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13일 막판 협의를 벌여 주류 측이 비주류 측에 산업건설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 등 3자리를 배정하기로 하고 다음주부터 의사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 후보로는 산업건설위원장에 비주류 측 황현택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주류 측 김익주 의원, 교육문화위원장에 주류 측 김학실 의원, 환경복지위원장에 주류 측 박미정 의원이 각각 등록했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17일 5차 본회의에서 행자, 교육문화, 환복위원장을 선출하고 18일 6차 본회의에서 산건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산건위원장 선거가 하루 늦춰진 것은 광주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라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하기 48시간 전인 18시까지 후보등록이 이뤄지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건위원장 선거는 13일 후보등록 이틀 후(공휴일 제외)인 18일에 치러지게 됐다.

이와 함께 광주시의회 비주류 측 의원들은 의장선거 과정에서의 적법성 논란과 관련해 의회 내 갈등은 의회에서 풀어야 한다며 사실상 법적대응을 하지 않기로 해 적법성 논란이 법정으로는 가지 않게 됐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 9일 제 8대 의회 첫 회기인 제 27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을 선출하기로 했으나 주류 측과 비주류 측의 갈등으로 김동찬 의장이 선출된 이후에도 파행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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