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더 빠른 조직’ 강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 3번째 전사적 워크샵.. 신속·민첩·순발력 전략


파이낸셜뉴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전사적인 워크샵을 열고 '더 빠른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을 강조했다.

1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을 포함한 전 직원은 서울 남대문로 신한금융 본점에서 2018년 하반기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번째 워크샵이다.

이번 워크샵의 특징은 상반기 성과나 하반기 전략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체의 체질 개혁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였다.

워크샵의 큰 주제는 'S.A.Q 조직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혁신방안'이다. 이를 위해 리더십·문화, 일하는 방식, 조직·제도, 디지털 환경, 전략·비전 5개 분야에서 전직원이 10개조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도출된 의견들은 차후 검토과정을 통해 구체화돼 그룹 전략 전체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게자는 "지주사의 본질적인 역할이 그룹의 기획실, 혹은 싱크탱크이기에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혁신방안에 대해 직급과 팀구분없이 열띤 소통을 통해 고민해보자는 조회장의 의지에서 기획됐다"고 워크샵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최원식 맥킨지 한국대표를 초청해 '애자일조직의 특징 및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으며 지난 7일에는 연세대학교 김동재 교수를 초청해 '블루오션 시프트'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당시 강연을 들은 임직원들은 10개조로 나뉘어 약 한달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S.A.Q'는 올초 신한금융그룹이 신한만의 차별적인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의 방법론으로 설정한 전략으로 Speed (신속한 실행), Agility (민첩한 대응), Quickness (순발력)를 뜻한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