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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 열사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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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밭에서 일하던 80대 할머니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김해중부경찰서는 13일 ㄱ할머니(85)가 지난 12일 오후 7시5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 주거지 옆 밭에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ㄴ씨(60)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ㄴ씨는 경찰에서 “당시 건물 옥상에 차광막을 설치하려고 올라가던 중 ㄱ할머니가 밭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ㄱ할머니는 주거지에서 혼자 생활해왔다. 경찰은 ㄱ할머니의 유족이 “할머니가 30년 가량 혼자 주거지에서 살면서 밭을 가꿨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당일 김해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ㄱ할머니가 살고 있는 김해시 생림면에는 이날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의 기온이 섭씨 31∼33도를 기록했다.

경찰은 ㄱ할머니가 폭염에 밭일을 하던 중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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