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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화물 비행기로 받은 유골"…'마이웨이' 서수남, 가슴에 묻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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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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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서수남이 딸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서수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가수로 왕성한 활약을 펼쳤던 서수남은 현재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2010년부터는 우간다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해 많은 사람들과 나눔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자신에게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사람으로 자신의 부모님, 빚을 남기고 잠적한 아내, 먼저 세상을 떠난 첫째 딸을 언급했다.

딸을 잃은 이야기는 먹먹함을 안겼다.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은 배우 금보라를 만난 서수남은 "아는 사람은 없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그 다음다음 해에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처음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보호자를 찾는다고 하는데, '남편과 조금 다퉈서 별거 중이었나' 했다"고 떠올리며 "얘가 술을 좀 많이 마셨나 보더라. 병원에 있다고 보호자가 빨리 와 달라고, 위출혈이 됐다고 미국 병원 응급실에서 말했다. 비행기 예약을 하고 가려는데 다시 전화가 왔서 이미 사망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수남은 화물 비행기로 도착한 딸의 유골을 안고 올 수밖에 없던 사연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수남은 "유골이 화물 비행기로 왔다. 인천 터미널에 가서 그 유골을 안고 오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살아서 부모가 그런 경험을 정말 하면 안 된다. 정말 가슴 아프고, 내가 죄가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속으로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