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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 마감…싹 바뀐 개인 타이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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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프로야구 전반기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1~5위 팀에서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만 올 시즌 5위 안에 들었다. 두산 베어스가 1위를 독주한 가운데 항상 하위권에서 맴돌던 한화 이글스가 2위로 약진했다. SK와이번스와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가 차례로 3~5위에 오르면서 5강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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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투수 후랭코프(두산), 소사(LG), 샘슨(한화)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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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가 타격 후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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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순위만큼이나 주요 개인 타이틀 1위에도 새로운 얼굴이 많이 등장했다. 투수력의 3대 지표로 꼽히는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은 전부 외국인 투수가 점령했다. 전반기에 13승(1패)을 올린 세스 후랭코프(두산)는 다승 1위에 올랐다. KBO리그 7년차 외국인 투수인 헨리 소사(LG)는 평균자책점 2.58로 '짠물 투구'의 달인으로 태어났다. 탈삼진은 키버스 샘슨(한화)이 135개를 잡아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 3대 지표에서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국내 선수는 다승 2위를 기록한 최원태(넥센)다. 프로 입단 4년차인 최원태는 지난해 11승(7패)을 올리며 넥센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전반기에만 11승(6패)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정우람(한화)이 독보적이다. 정우람은 36경기에 나와 27세이브, 평균자책점 1.30를 기록하며 한화의 뒷문을 단단하게 잠갔다. 2위 정찬헌(LG·19세이브)과는 8세이브나 차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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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지표도 요동쳤다. 지난 시즌 타격 1위 김선빈(KIA 타이거즈)이 3할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양의지(두산)가 타율 1위(0.379)에 자리했다. 출루율도 1위(0.446)에 올랐다. 양의지는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인 포수를 맡고 있으면서도 맹타를 날렸다. 올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그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뛸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두산)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점(85개)과 장타율(0.673)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도 펑펑 날리고 있다. 29홈런을 쳐 홈런 1위에 있는 최정을 1개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2008년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재환은 개인 타이틀을 가져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하반기에도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생애 첫 타이틀홀더가 될 수 있다.

미국에서 돌아온 '타격 기계' 김현수(LG)가 127안타로 가장 많이 쳤다. 김현수는 득점 1위(75개)에도 올라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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