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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승우, 아시안게임에 동반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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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와일드카드 확정적…이승우도 발탁 유력

와일드카드 후보로 조현우·황의조 거론…31일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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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승우,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풀겠다'

러시아 월드컵에 나란히 뛰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과 기대주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동반 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명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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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U-23 대표팀은 31일 낮 1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2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누가 20명(와일드카드 3명 포함)의 출전자 명단에 포함될 지다.

나이와 상관없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후보로는 성인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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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참가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김학범 감독도 손흥민 차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므로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병역을 대신하는 특례 혜택을 받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축구협회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토트넘에 보낸 가운데 구단도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참가에 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EPL 개막 초반 일정을 포기하더라도 아시안게임에 뛰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고 설득 작업을 해왔다.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멕시코와 2차전 만회 골과 독일과 3차전 쐐기 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김학범호에 합류하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소속팀이었던 레버쿠젠(독일)의 반대로 U-23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고, 당시 한국은 금메달을 따 참가 선수들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손흥민 외에 나머지 2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조현우(27·대구)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거론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그러나 선수와 포지션을 언급하지 않은 채 조현우와 황의조는 후보 중 한 명이라며 막판까지 선발을 고민할 것임을 암시했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17명의 선수 명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깜짝 데뷔했던 이승우가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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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측 관계자는 "이승우 선수는 아직 출국하지 않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승우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손흥민과 이승우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전망이다.

이승우는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1차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 어린 나이로 본선 무대에 데뷔했고,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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