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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결산]③양신 넘은 박용택…대기록도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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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최다 경기 출장, 김태균 300홈런-2000안타

니퍼트 외국인 최초 통산 100승, 로맥 3만홈런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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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양준혁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선물 받은 후 포옹을 하고 있다 박용택은 이날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인 개인 통산 2319번째 안타를 달성했다. 2018.6.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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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12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그 사이 37년 역사의 프로야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줄이어 탄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LG 트윈스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박용택은 지난달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어츠를 상대로 안타 4개를 몰아치며 '양신'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 중이던 통산 최다안타 기록(2318개)을 뛰어넘었다.

전반기를 타율 0.306, 107안타로 마친 박용택은 올 시즌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3할 타율, 7년 연속 150안타를 동시에 기록할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통산 안타 수를 2332개까지 늘려놓은 박용택의 최종 목표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KBO리그 최초 3000안타 고지 등정이다.

박용택에 앞서 KIA 타이거즈 정성훈은 KBO리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KIA로 팀을 옮긴 정성훈은 3월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7회말 대타로 나서 자신의 2136번째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까지 2135경기 출장으로 양준혁 위원과 타이를 이룬 정성훈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뒤 꾸준히 출장 경기 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통산 최다 경기 출장 1위(2192경기)는 정성훈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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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정성훈. /뉴스1 DB©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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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균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우타자 최초로 '300홈런-2000안타'를 달성했다. 5월26일 같은 장소에서 300홈런을 채우더니 8일 2000안타까지 돌파했다.

KBO리그에서 300홈런-2000안타는 양준혁 위원, 이승엽 KBO 홍보대사에 이어 3번째로 나온 대기록. 그 중 우타자는 김태균이 최초다. 300홈런과 2000안타를 각각 기록한 선수는 11명 씩 나왔다.

외국인 선수들도 대기록 행렬에 동참했다. KT 위즈 더스틴 니퍼트는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통산 1000탈삼진 역시 니퍼트가 외국인 선수 최초 기록을 남겼다.

니퍼트는 지난달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7이닝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며 통산 100승과 10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니퍼트의 뒤를 쫓는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그의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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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37·KT 위즈)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KT 위즈 제공)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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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은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맥은 지난달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1회초 윤규진을 상대로 KBO리그 통산 3만번째인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만호 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홈런 공을 잡은 관중에게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로맥의 홈런이 좌측 담장 뒤 한화 불펜 위의 망에 떨어져 대전 관중들은 아쉬운 입맛을 다셔야 했다. 로맥은 당시 사용한 배트와 배팅장갑을 KBO에 기증했다.

사령탑 중에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큰 발자국을 하나 찍었다. 지난달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LG가 6-5로 승리하면서 류 감독은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류 감독의 500승은 873경기만에 만들어져 김영덕 감독의 847경기에 이은 최소 경기 2위 기록으로 남았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김응용 감독(907경기·3위)보다도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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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6대 5 역전승을 거두자 류중일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류 감독은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2018.6.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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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달성이 어려워진 선수들도 있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과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다.

장원준은 역대 최초 11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에 도전했다. 그러나 전반기까지 40탈삼진에 그쳐 기록 달성이 쉽지 않아졌다. 전반기 3승으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역대 두 번째) 기록도 멀어지고 있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인 2014년과 2015년 각각 52홈런 53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도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50홈런이 기대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 때문에 결장이 많아져 전반기를 19홈런으로 마쳤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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