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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행안부, 저출산 공모사업 선정… 양평 등 9곳 특별교부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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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경기 양평군·충남 태안군 등 9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 대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행안부는 지난 4월 사업을 공모해 시·도별 추천을 거친 18개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통합 지역 거점센터 구축 △지자체 협력사업 △생애주기별 지역 맞춤형 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평가했으며 경기 양평군·충남 태안군·부산 북구·대전 대덕구·강원 횡성군·전북 남원시·전남 화순군·경북 영천시·경남 의령군 등 9개 지자체 사업이 심사를 통과했다. 9개 지자체는 여성의 출산 지원과 공동육아 활성화, 조부모 교육, 재취업 장려 등 생애주기에 맞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권 6개 도시와 공동육아 나눔터와 맘 카페 등 시설을 갖춘 ‘아이맘 행복누리센터’를 만들어 육아 지원은 물론 지역통합을 위한 시설로 운영한다. 강원 횡성군은 결혼과 임신·출산·양육·일자리 등 생애주기에 따른 돌봄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행안부는 선정된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하여 자문단을 꾸려 지자체의 센터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자체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우수시책을 지속 발굴하여 확산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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