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란 "美 제재로 서방 떠난 자리 러시아가 채울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최측근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외무 담당 수석보좌관은 다음 달 재개하는 미국의 제재를 피해 서방 기업이 떠났지만, 러시아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벨라야티 보좌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맞서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인하기 위해 최고지도자의 특사 자격으로 어제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벨라야티 수석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이란을 떠나기로 한 서방을 대체해 이란의 석유·천연가스 분야에 500억 달러, 약 56조 원을 투자할 준비가 됐다고 푸틴 대통령이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미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로스네프트, 가스프롬 네프트가 이란의 석유·천연가스 사업에 100억 달러, 약 11조 원을 투자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핵 합의를 탈퇴하고 다음 달 6일부터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는 데 대응해 전통적 우방이자 핵 합의 서명국인 중국, 러시아와 전방위 협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러시아 월드컵 기사모음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