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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 걱정 없는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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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전년보다 최대 250% 증가

기름 없는 에어프라이어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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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등 주방가전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가스누출 위험 등을 덜 수 있는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기름을 넣지 않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도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각 제조사의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배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밥솥’ 업체인 쿠쿠전자로 전기레인지 시장에 본격 뛰어들어 올해 상반기 자사의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레인지는 화재나 가스누출 등 사고 위험이 없고, 디자인 면에서도 유리한 장점 때문에 가스레인지보다 비싼 가격에도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판이 매끈해 인테리어 면에서도 유리한 데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전기레인지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화력도 가스레인지보다 높아졌다. 최근 전기레인지를 구매한 회사원 임모씨(37·여)는 “전기레인지는 미세먼지 많은 날에도 환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부들 사이 최근 ‘핫한 아이템’ 중 하나는 이마트가 판매하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다. 에어프라이어는 5만원대 저렴한 제품부터 20만원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제품군도 다양하다. 올해 초에 3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이마트는 ‘뉴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1차 물량 1만대 규모로 출시한다. 업계는 지난해 국내에서 에어프라이어는 8만대가량이 팔렸는데, 올해에는 30만대, 3년 안에 2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풍을 고속으로 순환시켜 기름 대신 뜨거운 공기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제품이다. 오븐보다 간편하고 요리 시간이 적은 데다, 기름을 넣지 않고 익히기 때문에 건강에도 낫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만두나, 치킨 등 냉동식품을 집에서 먹는 일이 잦아지면서 에어프라이어의 사용성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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