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왕빛나가 금고를 열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김예나, 이정대)에서는 은기태(이호재 분)의 비밀 금고를 손에 넣으려고 계략을 펼치는 장명환(한상진 분), 은경혜(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필목(이한위 분)은 “세연(박하나 분)아 너 회사 안 나가는 거 알아 아빠”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너 만나러 회사 갔다가 네 동료한테 들었어 네가 말해줄 때까지 기다려 주려고 했는데 걱정돼서 말 안 할 수가 없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홍세연은 “회사 다시 들어가서 할아버지 회사 내가 반드시 찾을 거야. 나 옷 만들어서 팔고 있어 내 능력 인정 받아서 당당하게 다시 회사 들어갈 거야 그러니까 아빠 걱정 말고 나 응원해줘”라며 씩씩하게 밖으로 나갔다.
딸의 뒷모습을 보던 홍필목은 “불쌍한 내 새끼. 지 엄마 떠나 보낸 것도 마음 아플 텐데 지 자리 다 뺏기고 이 못난 애비 마음 아플까봐 속상한 거 들어내지도 않고”라며 안쓰러워했다. 은경혜가 장명환과 다시 접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금영숙(최명길 분)은 홍세연을 찾아와 “세연아 경혜한테 할아버지 유품 돌려 받았지”라고 물었다.
홍세연은 ”아버지 탯줄로 만든 도장 받았어. 근데 엄마 장명환이 그 도장 때문에 집으로 날 찾아왔었어 경혜가 나쁜 의도로 도장을 준 거라면서 악담을 퍼붓고 갔어”라고 말했다. 금영숙을 배웅한 홍세연은 뒤이어 자신을 찾아온 은경혜에 “은경혜 네가 돌려준 도장 때문에 우리 엄마 많이 기뻐하셨어 돌려줘서 고맙다고 까지는 못하겠는데 이 말 꼭 해주고 싶었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은경혜가 계략을 꾸미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은경혜와 장명환은 홍세연이 가짜 탯줄 도장을 들고가 비밀 금고를 열 자격을 박탈 당하게 하려 했다. 은행장은 탯줄 도장을 들고 온 홍세연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 도장의 탯줄은 사람 탯줄이 아니라 동물 탯줄이라며 금고를 열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충격 받은 홍세연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