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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주교회의 "중대한 범죄, 바티칸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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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워마드 성체 모독 사건을 바티칸 교황청에도 알리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안봉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부는 1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회의 가르침에 따르면 교인은 이 같은 사건을 반드시 신앙교리성, 즉 바티칸에 보고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안 신부는 "중대한 범죄는 지체없이 일단 보고 해야 한다"며 "조만간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신부는 이어 “천주교에서 성체는 그리스도 신앙의 가장 중요한 계율"이라며 "워마드 성체 모독 사건을 보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성체 훼손에 따른 정신적 충격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나고 심각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발생한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은 천주교 신앙의 핵심 교리에 맞서는 것이며, 모든 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행위”라며 “종교인이 존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개적 모독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종교인에게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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