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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김병만·하지원이 화성으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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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던 ‘화성 이주’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화된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tvN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영준 PD와 개그맨 김병만, 배우 하지원, 가수 김세정과 닉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갈릴레오’는 국내에 공개된 적 없는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MDRS는 전세계 우주 과학자들에게 과학적 실험을 목적으로만 허용되는 곳으로,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수개월의 설득 작업을 벌였다.

‘병만족장’ 김병만부터 고정 예능으로는 첫 출연인 하지원, 그룹 2PM의 닉쿤, 구구단의 세정 등 4명의 출연자는 지난 6월 초 MDRS 196기로 색다른 도전을 하고 돌아왔다.

이영준 PD는 “요즘 우주과학에 대한 가장 중요한 화두는 화성 이주다. 시청자들에게 화성에 대한 호기심과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출연자들이 간접 체험을 해봄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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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을 통해 생소한 환경에 익숙할법한 김병만에게도 이번 도전은 만만치 않았다. 그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언제 이런 체험을 해볼 수 있을까 싶었다”며 “다큐를 보면서 최대한 준비를 했지만 본능에 많이 맡겼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화성에 가져갈 세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하지원, 닉쿤, 세정’이라 답했다. 그는 “MDRS에서는 옆방 숨소리까지 다 들린다. 그러다보니 이사람의 심리상태까지 읽게 된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출연자들과 다른 곳에서의 생활보다 몇 배는 더 친해쳤다”고 말했다.

하지원의 예능 고정은 분명 의외다. 그는 “언젠가 내가 바라보는 우주에 가기를 원했다. MDRS 기지가 정말 궁금했고, 도전을 좋아하니까 그곳에서 우주인의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며 “내 생에 가장 신비한 경험을 했다. 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공룡이 살던 시대 지구와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김세정은 “MDRS에서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게 됐다”며 “평소에 내가 나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는 편인데, 화성에서는 내가 기대거나 의지할 곳이 있으니까 더 편하게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닉쿤은 ‘갈릴레오’와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섭외 전화가 오기 전날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영화 ‘마션’을 보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 거짓말처럼 섭외 전화가 왔다”며 “‘갈 운명인가’라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 (가짜 같지만) 진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지의 세계로만 치부됐던 화성에 대한 정보와 탐사의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tvN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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