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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24게임 혈투' 윔블던 8강서 무릎 꿇은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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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결승전 상대가 결정된 날,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도 4강 대진이 확정됐는데요.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페더러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첫 두 세트를 내리 가져왔습니다.

3세트에서도 매치포인트까지 상대를 몰아붙이며 손쉬운 승리를 따내는 듯했는데,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케빈 앤더슨의 강력한 포핸드에 연달아 포인트를 내주며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내주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타이브레이크 없이 진행되는 마지막 세트.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펼친 페더러에 맞서, 앤더슨은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패싱샷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5세트에만 24게임을 치르는 혈투 끝에, 페더러는 앤더슨에 허무한 역전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윔블던에서 유독 강했던 페더러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34세트 연속 승리 기록에 제동이 걸렸고, 5년 연속 4강 진출도 무산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도 4위 델 포트로를 맞아 풀세트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습니다.

4시간 47분이 걸린 혈투를 승리로 이끈 뒤, 나달은 쓰러진 델 포트로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네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습니다.

7년 만에 윔블던 4강 무대를 밟은 나달은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나달의 준결승 상대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노박 조코비치입니다.

조코비치는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를 3 대 1로 물리치고 약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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