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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한의 미국 비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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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싱가포르 대통령궁(이스타나, Istana)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8.07.12. pak7130@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 장윤희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과 관련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들은 성의를 다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이라며 이는 협상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서 할리마 야콥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연달아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는 북미간 후속협상 진행상황에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상응 조치가 과거와 같은 제재 완화나 경제적 보상이 아니라 적대관계 종식과 신뢰 구축이라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과거 협상 태도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결과를 아무도 낙관할 순 없으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모아간다면 북미협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간 합의는 잘 이뤄졌지만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상은 순탄치 않은 부분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가 엇갈리지만 저는 양측이 정상적 과정에 진입했으며 구체적 실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북한이 말해온 비핵화와 미국과 한국이 얘기해온 비해화의 개념이 같은 것이냐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비핵화의 개념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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