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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중국] 9살 아들 시켜 아이폰X 밀반입하려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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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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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9살 아들을 아이폰X 밀반입 과정에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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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중국 본토로 수 십대의 아이폰을 밀반입하려던 9살 남자 아이가 세관에 붙잡혔다. 아이는 최소 한화 약 6400만원에 상당하는 아이폰X(아이폰텐) 40여 대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중국 주하이시 공베이구 세관에 따르면, 세관 직원들은 지난 4일 성이 ‘리’라고만 알려진 홍콩 국적의 남자 아이가 수상하다는 점을 눈치챘다. 보호자 없이 홀로 여행 온 점이 의문스러워 검문 차 아이를 불러 세웠고, 평소처럼 검사를 시작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아이의 몸을 만지자 묵직한 것이 잡혔다. 묵직한 것의 정체는 바로 아이 몸에 둘러져있는 14대의 아이폰이었다. 깜짝 놀란 경찰은 아이가 가져온 배낭까지 확인했고, 그 안에서 아이폰X 26대를 추가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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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몸과 가방에 아이폰X가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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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에 질린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고, 세관 직원이 달래자 “엄마가 요구한 일이다. 아이폰을 들여와 광둥성 주하이 국경 반대편에서 만나 엄마에게 전해줄 예정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엄마가 감옥에 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엄마를 만나기로 한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다. 세관 직원은 아이를 진정시킨 후에 가까스로 아이 엄마와 연락을 취했고, 자백을 받았다. 아이 엄마는 지난 4월에도 중국과 홍콩 국경을 통해 휴대 전화를 밀수하려다 붙잡힌 적이 있었다.

세관은 추가 조사를 위해 해당 사건이 주하이시의 밀항단속부서로 넘어갔으며, 모자가 받을 처벌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가 밀반입하려던 아이폰X 모델은 중국 애플 매장에서 9605위안(약 161만 3000원)에 팔리고 있다.

사진=공베이구 세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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