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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6골' 케인, '4골' 루카쿠도 주춤…2018 WC도 6골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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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동안 '6골'에서 멈췄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의 득점왕도 자칫하면 6골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12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끝으로 이제 월드컵은 단 두 경기 남았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결승전을 치르고,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우승 팀과 3위 팀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득점왕은 이미 해리 케인(6골)이 유력한 모양새다. 현재 월드컵 득점 순위를 보면 선두 케인이 6골, 공동 2위 데니스 체리세프(러시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4골로 추격 중이다.

이어 공동 5위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아르텐 주바(러시아), 앙투완 그리즈만(프랑스),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예리 미나(콜롬비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각각 3골을 기록 중이지만, 차이가 크다.

이제 관심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득점왕은 '마의 6골'을 깰 수 있는지다.

◆1978년 아르헨티나 WC부터 이어온 마의 6골=득점왕, 이번에는?

최근 월드컵은 6골=득점왕 추세가 확연하다.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서 마리오 켐페스(아르헨티나)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2002년 호나우두(8골, 브라질)를 제외하고 모두 6골이면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5골,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토마스 뮐러(독일)가 5골, 2014년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6골로 득점왕이 된 게 최근 추세다.

좀처럼 깨지지 않았던 마의 6골=득점왕은 러시아월드컵에서 깨질 수 있을 거란 예상이 많았다. '득점 기계' 호날두가 조별리그 1차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2차전까지 4골을 기록했기 때문. 그러나 호날두는 3차전과 16강전에 침묵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또 다른 득점왕 후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조별리그 3차전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16강에서 프랑스에 3-4로 지면서 짐을 쌌다.

초반 케인과 루카쿠가 폭발적인 득점 레이스를 펼쳤다. 케인은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5골, 16강에서 1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8강, 4강에선 침묵했다. 루카쿠도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4골을 넣었지만, 이후 16강, 8강, 4강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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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떨어지는 득점력, 이유는?

녹아웃 스테이지에 들어오면서 조별리그에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자랑하던 선수도 주춤하고 있다. 호날두, 메시, 루카쿠 모두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케인도 녹아웃 스테이지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조별리그와 달리 녹아웃 스테이지는 단판이다. 경기하는 팀들이 더 수비적으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전력이 강하고 조직력이 좋은 팀만 남는 것도 득점하긴 더욱 어려운 이유다.

공격수의 패턴이 읽히는 것도 문제다. 녹아웃 스테이지에 접어들면 이미 조별리그 3경기 표본이 있다. 상대의 수비 패턴과 공격수의 움직임, 전술 등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충분한 여유가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2~3 명이 협력하든, 한 명의 '그림자 수비'를 배치해 득점을 방해하는 방식을 쓰기도 한다.

◆6골=득점왕 깰 후보는 케인

그래도 케인을 기대할 만하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3위 결정전이 남은 만큼 기회는 있다. 3위 결정전은 보통 득점이 많이 터진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이 우루과이를 3-2로 눌렀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3-0으로 이겼다. 모두 다득점 경기였다.

최근 4번의 3위 결정전에서 무려 17골이 나온 만큼 케인의 득점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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