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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종합]'추행·협박 혐의' 이서원, 사건 발생→인정→심신 미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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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이 12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번째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서원은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드라마 ‘병원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에 출연했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과 진행하고 있던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하차하고 자숙 중이다. 2018.7.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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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서원이 강제추행과 협박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당시 만취해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이를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피해자에게 사과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서원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에서는 사건의 당사자인 이시원이 직접 참석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재판과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얘기한 뒤 법원으로 들어섰다.

이날 재판에서 이서원 측 변호인은 "이서원의 DNA가 검출됐기 때문에 변명이나 부인의 여지없이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이 당시 만취 상태로 그때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피해자의 진술을 봐도 피고인이 취한 상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상태에서 추행이나 협박을 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혐의는 인정하지만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기에 이를 양형에서 다투자고 한 것.

이어 이서원 측 변호인은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주장하기 위해 피해자 두 명의 통화 내역 조회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역시 피해자 2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다음 공판이 진행되는 오는 9월 6일에는 피해자들의 참석이 예상된다.

재판을 마친 뒤 변호인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피해자의 신체에서 이서원의 DNA가 검출됐다고 한다. 증거가 나왔으니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부분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냉철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재판을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 중이라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이야기한 후 자리를 떴다.

앞서 이서원은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지난 4월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입건됐고 조사를 받은 후 서울 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검찰은 지난 5월24일 이서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이달 초 사건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이서원은 해당 사건이 보도된 이후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과 진행하고 있던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하차하고 자숙 중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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