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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KT·KT 샤오미 '홍미노트5' 첫 예판…실구매가 10만원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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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샤오미 홍미노트5.(샤오미 제공)© News1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SK텔레콤과 KT가 12일 보급형 가격에 중급형 이상의 성능을 갖춘 샤오미 '홍미노트5'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며, 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 이하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샤오미가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 단말에 대해 '밴드 데이터' 종류의 요금제를 이용하면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판매점에서 공시지원금의 15%를 추가 지원받으면 실구매가는 7만원으로 내려간다. KT는 '데이터온(ON) 비디오' 요금제에서 15만원을 지급한다. 유통지원금을 받으면 13만원가량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다.

'홍미노트5'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중앙처리장치(CPU)로 퀄컴 스냅드래곤636 1.8기가헤르츠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메모리와 저장소는 각각 4기가바이트, 64기가바이트다. 외장 SD카드를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400밀리암페어다. 전면 1300만화소 카메라, 후면 1200만·5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이통사를 통해 구입하면 2년 약정을 하는 대신 제휴카드 할인,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리는 차원에서 출시하게 됐다"며 "갤럭시S9이 자급제로 나왔을 때도 소비자들은 지원금, 제휴카드 할인 등을 꼼꼼히 따졌다"고 했다.

AS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제조사 팅크웨어의 전국 9개 센터에서 서비스한다. 택배접수는 서울센터에서만 가능하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샤오미 '미A1'이 한국에서 자급제로 출시됐을 때 샤오미와 계약을 맺고 AS를 지원했다.

이날 예판을 시작한 홍미노트5는 14일부터 배송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16일이다. 초도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 모두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
ris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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