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 교수가 제11회 조지 워싱턴 카버 상 산업생명공학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농학자 '조지 워싱턴 카버'를 기념하기 위한 이 상은 2005년부터 매년 농업·생명·식량·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주어진다. [출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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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575편ㆍ특허 636건...BIO, "수상 조건 완벽"
조지 워싱턴 카버 상은 100여 년 전 재생 가능한 농작물을 원료로 바이오 기반 제품과 에너지를 생산한 미국의 농학자 조지 워싱턴 카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을 후원하는 아이오와 생명공학 협회의 '조 흐들리카' 대표는 “이상엽 교수는 조지 워싱턴 카버상을 수상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 이 교수의 575편이 넘는 논문, 82권의 저서, 636건의 특허는 산업 생명공학의 진보에 아주 중요한 기여를 해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엽 특훈교수(오른쪽)는 5월 22일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한 나노재료 합성법을 개발, 35가지 원소를 이용해 60가지 나노재료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이 교수는 논문 575편ㆍ저서 82권ㆍ특허 636건에 이르는 등 지속적 연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출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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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 다지기 위해 협력해야"
한편 이 교수는 조지 워싱턴 카버 상의 11번째 수상자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국립과학원 외국 회원과 미국 공학한림원 외국회원으로 동시에 선임된 바 있다.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학자는 세계에서도 단 13명에 불과하다.
이상엽 특훈교수가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대장균 내에 만든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덩어리(흰색). 이 기술은 2016년 3월 국제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다. [사진 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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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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