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6322162 1092018071246322162 04 0401001 5.18.7-RELEASE 109 KBS 45378144

미 상원의원, 정보당국 수장에 서한…“北 비핵화 의지 평가해달라”

글자크기
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와 행동이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해온 것과 일치하는 지를 정보당국이 정확히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미 CBS 방송이 12일(오늘) 보도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의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댄 코츠 국가정보국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들에 비춰 북한 비핵화 진척 상황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워너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확인한 완전한 비핵화 약속이 담긴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방북 후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상세하고 실질적 대화를 가졌다고 말한 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올린 "더는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는 내용의 트윗 등을 짚으며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워너 위원장은 특히 코츠 국장에게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핵무기 비축량을 크게 줄이려는 구체적 행보를 할지 ▲ 핵 프로그램 포기 여부를 검증하는데 필요한 '(북한에) 거슬리는' 사찰을 김 위원장이 수용할 지 ▲ 정보당국 관점에서 볼 때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절차는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평가를 오는 27일까지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지속해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원한다는 것을 믿고 있고 자신도 김 위원장을 신뢰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최근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오히려 핵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북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내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주한기자 (juhan@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