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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 왕 먹읍서”… 빙그레ㆍ스타벅스ㆍ파스쿠찌, 제주 특화상품 개발 ‘고객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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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멍 먹어봅서양(제주 오면 드셔보세요)~”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가 여행과 일상 탈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제주 지역의 특화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 지역에 위치한 프랜차이즈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색을 살린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빙그레 옐로우카페 제주점은 올 상반기에 월평균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제주’라는 공간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MD상품 매출이 월평균 15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우카페 제주점에서는 ‘제주’ 특성을 강조한 MD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열쇠고리(키링)의 경우 기존의 바나나맛, 메론맛 등 4가지 종류 외에 제주점에서는 ‘황금’과 ‘백금’ 2종의 금으로 도금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황금키링은 다른 MD 제품과 비교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VIP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디퓨저, 향낭의 경우도 바나나맛우유의 시그니처인 바나나향을 활용한 제품 이외에 제주도만의 특별한 향인 ‘제주 영귤’, ‘동백꽃’, ‘유채꽃’, ‘사려니 숲’의 향이 담긴 향낭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D.I.Y 향낭 키트가 인기다.

제주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단지 프렌즈’(바나나맛우유 캐릭터 총칭) 인형도 어린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바나나맛우유 모양을 그대로 본따 만든 봉제인형 MD 상품으로, 바나나맛, 딸기맛 2종의 단지 인형이 제주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단지를 비롯해 멜리(동백꽃), 일리아(조랑말), 바누리(물개) 제주도의 다양한 동·식물 자연지형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 에코백, 스티커, 파우치 등도 인기다.

빙그레 마케팅팀 김명훈 매니저는 “제주 지역색을 살린 다양한 MD 제품들은 다른 곳에서 구매할 수 없는 ‘희소성’ 있는 제품이기에 소비자들의 소장욕구,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제주 자연환경과 특산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제주 지역 내 18개 매장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6년 7월 처음으로 제주 특화 음료를 출시한 이래 5월 선보인 ‘제주 까망 라떼’, ‘제주 선샤인 키위 블렌디드’, ‘제주 한라봉 말차 블렌디드’ 등 3종까지 총 7종을 내놨다. 출시 초기 제주 매장 전체 음료 매출에서 제주 특화 음료 비중이 7%였던 데 비해 최근에는 약 15%까지 늘어났다. 특히 5월 첫선을 보인 음료 3종은 출시 약 3주 만에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제외하고 제주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작년 ‘당근 현무암 케이크’, ‘현무암 러스크’, ‘제주 녹차 다쿠아즈’ 등 제주 특화 푸드 8종을 내놓은데 이어 올해는 이를 24종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 측은 “제주 특화 푸드 역시 출시 초기 전체 푸드 매출에서 비중이 18%였으나 최근 2배가량 늘어난 35%로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9일 제주 지역 특산물 당근을 활용한 ‘제주 오당주스’, 우도 땅콩을 활용한 ‘제주 우도땅콩 라떼’ 등 제주 전용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제주 지역 17개 매장에서 9월 30일까지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박현숙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들 가운데 차별화하기 위해 스타벅스는 실제로 제주도 방문 관광객의 선호도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형, 특산물에서 뽑아낸 키워드를 접목한 음료, 푸드, MD 상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특산물에서 접할 수 있는 제주의 맛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색, 모양 등 시각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면서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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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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