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무원 3명 탄 트럭 전복…1명 숨져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고

경남CBS 이형탁 기자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복귀하던 경남 남해군 공무원 3명이 탄 트럭이 전복되면서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6시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모상개 해수욕장 진입로 근처 도로를 달리던 1톤 관용 트럭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럭을 몰던 창선면사무소 소속 7급 공무원 A(45)씨가 숨졌고, 9급 공무원 B(34)·C(33)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날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면사무소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군 관계자는 "커브 형태의 좁은 내리막길을 달리다가 3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A씨의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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