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인증배지' 도입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사진·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공식 계정 여부를 표시하는 '인증 배지' 신청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스타그램이 공식 계정을 확인하고 인증한 사용자는 프로필 옆에 인증 배지가 붙는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약관과 가이트라인 준수 계정에 한해 진위성, 인지도, 계정 완성도 등 내부 기준에 따른 확인 절차를 거쳐 공인, 유명인,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 대한 인증 배지를 부여한다. 투명한 계정 인증 절차를 확립해 사칭 계정으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별도 비용 부담이 없는 인증 배지 신청은 앱 내 계정 프로필 설정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용자 이름과 신분증 사본 등 자료를 제출하면 공지 탭에서 신청 결과를 확인 가능하다. 전날부터 iOS(애플 운영체제)에 인증 배지 신청 기능이 도입됐다. 향후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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