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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나노기술 주역'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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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나노코리아' 개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공동 주최하는 '2018 나노코리아'가 1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이현재 의원, 신용현 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나노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나노기술은 2000년대 초 선진국의 25%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나노기술이 적용된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1위 제품으로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세계 4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첨단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서 동반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정부도 최근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확정·이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기술 시상 및 나노산업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연구혁신 분야에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태양전지 나노소재 개발'을 발표한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그래핀을 이용한 유무기 복합 배리어 필름'을 출품한 상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나노분야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에서는 안진호 한양대 교수가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성공 스토리를 발표하며 "차세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성과의 실용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의 동력, 나노기술'을 주제로 26개국 총 1019편의 연구성과와 11개국 346개 기업의 첨단기술·응용제품 등이 발표·전시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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